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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줄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뉴욕 맨해튼, 영국군이 점령한 지역의 어느 사과나무 아래였다. 재판은 없었다. 전날 밤 체포된 스파이는 다음 날 아침 바로 처형하는 것이 당시 군의 관행이었다. 네이선 헤일도 그 관행을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