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희망도서관
1504년, 신사임당은 강원도 강릉의 외갓집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신명화, 학문을 좋아하는 선비였다. 어머니는 용인 이씨 집안 딸이었다. 그 시절 결혼한 딸이 친정에 머무는 일은 드물지 않았다. 신명화는 한양에 벼슬자리를 두고도 강릉과 한양을 오가며 살았다. 그래서 사임당은 어린 시절 대부분을 외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이것은 흔한 조선 여성의 성장 환경이 아니었다. 외할아버지 이사온은 손녀에게 글을 가르쳤다. 딸만 다섯을…